비트코인 캐시 38% 폭락 "크리스마스 영향?"

대표적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오전 0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거래가는 전날 같은시간보다 16%떨어진 약 1716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거듭하다 이날 오후 4시 20분께 1만2190달러 선으로 폭락했다. 하루 새 5천 달러(약 30%·540만 원)가량 폭락한 것. 또 다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캐시는 하루 새 38% 급락했으며 이더리움도 26%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가상화폐의 하나인 라이트코인(Litecoin) 창시자가 최근 보유량 전액을 팔아치운 데 이어 많은 투자자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현금화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부 외신은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유빗이 해킹 피해로 파산하면서 가상화폐 자체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최고 25배가량 폭등했으며 이날 급락에도 여전히 1100%대 상승폭을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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