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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결제가능 가구점 등장


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일반 상점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받는 곳이 늘고 있다.

일상 경제활동에 쓰일 수 있을 정도로 비트코인이 신뢰성이 있다고 상인들이 믿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경기 포천 가구거리에 있는 가구점 '로하스'는 이달 15일부터 비트코인을 받기로 하고, 매장 앞에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다는 펼침막을 붙였다.


이 가구점 홍재형 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워낙 인기가 높은 데다 이를 통해 결제해도 원화를 받는 것과 견줘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이제 막 적용한 탓에 비트코인으로 물품값을 지불받은 사례는 아직 없지만, 홍 대표는 앞으로 비트코인 결제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아마 가구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받는 매장이 아닐까 싶다"면서 "가구업계는 종사자들이 연로해서 아직 관심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나름의 분석을 했다.